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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번은 보고싶습니다...

1004ek 2007. 5. 10. 13:10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보고 싶습니다.

사는 모습이
궁금해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진 모습 그대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서 아는척해서 무얼 합니까?
이제 와서
안부를 물어봐야 무얼 합니까?

어떤 말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그때의 일들도
오묘한 세월의 설득 앞에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그저 웃는 모습
한번 보고플 뿐입니다.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내 가슴속에 그려져 있는 얼굴 하나가
여느 아낙네보다 더 곱게 나이 들어가도
환하게 웃고 있는 미소는
그때 그대로
그렇게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삶이 혹시나 고단하시면
당신의 모습에서
그 미소가 사라졌다면
나는 가슴이 아파서 어찌합니까?
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여...?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듯 봄비가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하루엿답니다. 성급하게 봄 향기를 느끼며... 새봄을 향해 달려가는 마음 마음은 어느듯 새 봄의 한가운데로 달려가고 잇나 봐여... 금방이라도 개나리 진달래가 피워날듯... 봄 향기 속으로 빠져드네여... 비가 내리고 나면 꽃샘추위가 온다는 군여 건강 잘 챙기시구여 3월에는 당신의 아름다운 입가에 미소만 가득하게 하시고.... 이마에 주름지는 일들이 없엇어면 정말 조캣습니다.... 오늘도 힘던 하루엿지여...? 무거운 몸과 마음 내려 놓어시구여 편안한 마음으로.... 이쁜밤 고운 꿈속으로..... 꿈나라 여행을 떠나 보세여.... 초원이강..

    출처 : 한번은 보고싶습니다...
    글쓴이 : 여인의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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